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등 실물자산 투자 강조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대한 강한 확신을 다시 한번 표명했습니다.
지난 12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금 보유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요사키는 "은행에 현금을 두는 것은 가짜 자산을 쥐고 있는 것과 같다"며 "미국 달러가 더 이상 신뢰할 만한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수년 전부터 금과 은,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언급해왔으며, 최근에는 이더리움을 새롭게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습니다.
가상자산과 실물자산의 가치 전망
기요사키는 이더리움에 대해 "단순한 투기성 코인이 아니라 토큰화 자산, 스마트 계약, 기관 참여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인프라"라고 평가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 / X
그는 미국 달러 가치 하락을 경고하면서 "법정화폐는 정부가 인쇄 버튼을 누르면 무한히 늘어나는 구조"라며 "하드 자산만이 진정한 부의 보존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요사키는 "다음 위기에서 은행 예금자는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산 이동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금, 은, 이더리움을 '위기 생존 4대 축'으로 제시하며 "미국 달러가 붕괴될 때, 진짜 부자는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 자산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4월 비트코인이 향후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들 자산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거칠 것"이라며 "하락 시 추가 매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에 대해서는 온스당 3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은 역시 산업 수요와 글로벌 통화 시스템 변화에 따라 급등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기요사키는 "역사상 가장 큰 금융 위기가 1929년 대공황 이후 다시 찾아올 것"이라며 현금 보유 대신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실물 및 탈중앙화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