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혼자 계약해도 든든해요"... 서울시가 청년층 '전세사기' 예방 위해 내놓은 '이것'

청년층 위한 전세계약 가이드북 발간


서울시가 임대차 계약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청년층을 위해 전세계약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



13일 서울시는 주택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전세계약, 두렵지 않아요-전세사기 예방 A to Z'라는 제목의 전세계약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이드북에는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주택 시세와 선순위 권리 정보부터 공인중개사 체크리스트, 특약사항 작성법까지 실제 계약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서울에서 주로 거주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과 같은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실제 계약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보증금 1억 원 이하 소액 전세부터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까지 다양한 주거 유형별 주의사항과 대응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세사기 유형과 무료 이용 방법


이 가이드북은 전세가율이 높은 '깡통전세'나 건축법을 위반한 원룸 등 청년층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피해 유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계약 초보자들이 전세사기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이 안내서를 전자책으로 제작하여 서울주거포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서울도서관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이 '준비된 임차인'으로 첫 계약부터 안전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책 콘텐츠와 행정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