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전국 주유소 실시간 가격 비교 서비스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전국 1만여 개 주유소 및 충전소의 실시간 판매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장거리 이동 시 경로별 최저가 주유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석유공사는 투명한 유류 거래와 소비자가격 안정화를 목적으로 전국 주유소와 충전소의 판매가격 정보를 수집한 뒤 오피넷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한 끝에 상승 전환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0.0원원으로 직전 주 대비 0.6원 상승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한 주유소 모습. 2025.9.28/뉴스1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간 최대 44만원 유류비 절약 가능
석유공사 측은 오피넷을 통한 가격 비교와 합리적인 주유 습관만으로도 연간 22만~44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히며, 추석 연휴 기간 오피넷을 활용한 절약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오피넷 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국내외 유가 동향 및 가격추이,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차이, 장거리 이동시 경로별 주유소 검색을 통한 최저가 주유소 찾기, 동일지역 내 '내주변 최저가 주유소' 검색 등이 있습니다.
오피넷 홈페이지
또한 주유소 할인·적립 서비스와 지역사랑상품권 제휴주유소 정보도 제공되며, 면세유·요소수 판매 주유소, 불법행위 주유소 등에 대한 정보도 오피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오피넷 홍보 캠페인 실시
한편 석유공사는 이날 오후 경부고속도로 기흥주유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유류비 절약을 위한 오피넷 활용 및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신용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오피넷은 소비자들이 기름값을 손쉽게 비교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유가정보서비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오피넷을 통해 유류비를 절감해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피넷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