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비니시우스 복귀로 화제

홍명보호와 격돌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일(한국 시간) 브라질축구협회가 발표한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되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맞대결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Instagram 'vinijr'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지난달 A매치에서 제외했던 비니시우스를 다시 소집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듀오인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통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격진에는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아스널), 히샤를리송(토트넘),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포함되어 강력한 전력을 구성했습니다.

Instagram 'brunoguimaraes'

다만 브라질의 대표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역사적 맞대결

FIFA 랭킹 6위인 브라질은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3위 한국과 친선 경기를 가집니다.

브라질은 지난 6월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바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과 브라질의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총 8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1승 7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일한 승리는 1999년 3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것이 전부입니다.

브라질은 한국과의 경기를 마친 후 일본으로 이동해 14일 FIFA 랭킹 19위인 일본 축구대표팀과 또 다른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