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씨, 면세점 특혜 의혹에 강력 반박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면세점 입점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조민 씨는 주식회사 사적표시를 통해 세로랩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론칭 1년도 안 된 신생 브랜드가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전혀 사실 아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Instagram 'minchobae'

지난 1일 조민 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사의 면세점 입점은 정상적인 상업적 계약 절차를 거쳤으며 어떠한 특혜나 특별 대우를 받은 바가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세로랩스의 급성장과 면세점 입점 과정

조민 씨의 설명에 따르면 세로랩스는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급성장에 주목한 면세점 벤더사 3곳이 동시에 면세 유통 계약을 제안해왔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세로랩스는 론칭 후 약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으며, 태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지난달까지의 누적 매출은 총 15억 원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세로랩스는 수수료율과 계약 조건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한 후 최종 벤더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화장품 업계의 통상적인 면세점 입점 절차를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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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과 유통망 확대

세로랩스는 국내외에서 빠르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공식 자사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 톡딜,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에 이미 입점했으며, 향후 토스쇼핑과 롯데온 입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외 진출도 활발합니다. 쇼피와 아마존에 입점할 예정이며, 올해 태국에서 연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태국 수출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세로랩스는 태국 FDA, 미국 FDA, 유럽 CPNP 등록을 완료했으며, 중국 NMPA 및 할랄 인증 신청도 마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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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 베트남을 포함한 9개국에서 상표권 등록도 진행 중입니다.

면세점 단독 입점 조건과 향후 계획

당초 세로랩스는 여러 면세점 동시 입점을 희망했으나, 벤더사 측의 신라면세점 단독 입점 조건을 수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는 신라면세점을 제외한 다른 면세점 입점이 제한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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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신라면세점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다른 면세점으로의 유통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민 씨는 온라인 쇼핑몰 제조자 표기 누락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신라면세점 웹사이트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정보가 누락됐다"며 기술적 오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민 씨는 "세로랩스는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클린 뷰티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