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추락사고, 경찰 수사 착수
경북 영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군 장병이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47분경 영주시 휴천동 소재 아파트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아파트 화단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망한 A씨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현역 병사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휴가를 받아 영주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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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사기관 인계 예정, 가혹행위 여부 조사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 역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군 수사기관은 A씨가 발견된 해당 아파트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시신은 군 수사기관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혹행위 여부 등에 대해선 소속 부대가 있는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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