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10만원 줄게, 차에서 전화 좀"... 부산서 초등 여아 유인하려던 60대 남성 검거

초등학생 유인 시도한 60대 남성 검거


부산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유인하려 한 60대 남성 A씨를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29일) 오후 6시쯤 부산 강서구에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생 B양에게 접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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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량에서 전화를 걸어주면 10만원을 주겠다"며 B양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B양은 이러한 제안을 즉시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사례입니다.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빠른 대응


B양의 부모는 자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건 발생 당일인 전날 밤 11시 30분쯤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문재인 하야,코로나19,수갑,현행범,과잉제압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유인할 의사는 없었다"며 "내 전화를 받지 않는 여성에게 대신 전화를 해 줄 것을 부탁한 것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신빙성과 함께 정확한 범행 동기, 유사 전과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