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前 정부에 책임 미루지 않고 문제 해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와 관련해 "전 정부를 탓하거나 책임을 미루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유능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강 실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시스템 중단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장 / 뉴스1

이어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그 결과와 함께 미진한 사항에 대한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국민 불편 최소화·위험요소 전수 점검" 당부

강 실장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국민 불편이 심각한 시스템 복구를 우선 시행하고, 복구 사항을 신속히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방해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안이라면 위험 요소로 판단하고 전부 파악해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전 부처와 17개 시·도에 대해서는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대응 방안이나 매뉴얼이 준비돼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