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총기 난사하겠다"... 여의도 불꽃축제 테러 협박 30대 여성 긴급체포

세계불꽃축제 테러 예고 30대 여성 긴급체포


'2025 세계불꽃축제' 개최 직전, 온라인상에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게시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지난 28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공중협박 혐의로 회사원 A씨를 긴급체포하여 현재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origin_2025서울세계불꽃축제.jpg뉴스1


A씨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세계불꽃축제 당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총기 난사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등의 협박성 문구가 포함된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속한 국제 공조 통한 용의자 검거


경찰은 27일 오후 해당 테러 예고 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본사와의 국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이후 28일 오전 수도권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그녀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현재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여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