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목숨 걸고 지킬 것"... 수척해진 尹 모습 본 전한길, 눈물의 지지 선언 (영상)

윤석열 전 대통령 법정 출석에 눈물 흘린 전한길


한국사 일타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모습을 보고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27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waynews'에는 '尹을 본 전한길 반응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 장면을 지켜보던 전씨의 솔직한 반응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전한길뉴스 1waynews'


영상 속 전씨는 화면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흰머리에 수척해진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나타나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너무나 수척하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셨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재판장에 예의를 갖추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서 예의를 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게 바로 보수주의 가치이자 진정한 상남자라고 생각한다. 저는 같은 남자로서 윤 전 대통령을 정말로 존경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전한길뉴스 1waynews'


더 나아가 전씨는 "진짜 대통령은 누구냐"며 "이재명 대통령이냐, 윤 전 대통령이냐"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윤 전 대통령을 반국가 세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저는 목숨 걸고 지킬 것"이라는 강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법정에서의 윤석열 전 대통령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26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과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16분 구속 피고인 대기실 문을 열고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하얗게 센 짧은 머리에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한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을 착용했으며, 넥타이는 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특히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 배지를 달고 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재판부를 향해 고개를 숙였고, 피고인석으로 이동한 후에도 재판장에 한 번 더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방청석을 향해서도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YouTube '전한길뉴스 1wa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