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SNS서 핫한 GS25 '메롱바', 아이스트림 역사상 최단 판매 기록... 얼마나 팔렸나 봤더니

GS25 '메롱바', 출시 2주 만에 80만 개 판매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독점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놀라운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26일 GS25는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하며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초가을 날씨로 기온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메롱바는 하루 최대 8만 개 이상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11일 메롱바 출시 이후 GS25의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독특한 특징으로 젠지세대 사로잡은 메롱바


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재치 있게 형상화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일반 아이스크림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색적인 맛과 비주얼은 해외 SNS에서 먼저 큰 인기를 끌었으며, GS25는 국내에서도 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포착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GS25는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메롱바를 신속하게 출시함으로써 국내 젠지세대(Z세대) 소비자들의 수요를 성공적으로 선점했습니다. 이는 '아이스브륄레'와 '과일소르베'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GS25가 아이스크림 트렌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GS25의 성공 요인으로 SNS와 숏폼 등 검색 기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정보를 얻고 상품을 구매하는 최근 소비 흐름에 맞춰, 해외에서 주목받은 아이템을 국내에 신속히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출시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