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농식품부 "든든하게 아침 먹고 하세요"...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16곳 선정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16개소 최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근로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 '2025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의 참여 기업을 확정했습니다.


24일 농식품부는 이 사업에 최종적으로 16개소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1,000원만 부담하면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자부담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 정착과 동시에 국내 쌀 소비를 촉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16개소는 단체형 5개소와 개별형 11개소로 구분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선정된 곳 중 10개소가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곳이라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아침 식사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업 운영 방식과 향후 계획


단체형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를 통해 공동식당을 운영하는 형태로, 여러 기업의 근로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반면 개별형은 식수인원 관리와 정산 등 조식 운영 관리가 가능한 자체 개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기업과 협의체에 소속된 근로자들은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자부담 1천원으로 기업 구내식당, 공동식당, 또는 주문배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침 식사를 제공받게 됩니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이번 파일럿 사업을 통해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내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의 든든한 아침밥 문화가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