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올해만 7억9500만원 상금 수확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안세영(삼성생명) 선수가 올해에만 7개의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8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21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안세영 / 뉴스1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총상금 125만 달러(약 17억4000만원)가 걸린 대회로, 여자단식 우승자인 안세영 선수는 BWF가 정한 슈퍼 750 대회 상금 분배 기준에 따라 전체 상금의 7%에 해당하는 8만750달러(1억2000만원)를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안세영 선수의 국제 대회 성적은 10번 출전에 7번 우승, 3번 3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는데요.
세계 정상급 선수의 화려한 우승 행진과 상금 기록
안세영 선수는 올해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슈퍼 750 시리즈 3개 대회(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그리고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총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안세영 선수가 올해 벌어들인 상금은 총 57만1천달러(7억9500만원)에 달합니다.
안세영 / 뉴스1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이번 중국 마스터스 우승으로 안세영 선수의 커리어 통산 상금은 205만5291달러(28억6500만원)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안세영 선수는 휴식 없이 21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에 출전합니다.
총상금 47만5000달러(6억6000만원)가 걸린 이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안세영 선수는 추가로 3만5625달러(4965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