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맨발에 슬리퍼 신고 사진 찍었다가... 팬심 뚝 떨어지게 만든 인기 남자 아이돌의 '사진 한 장'

나니와단시 타카하시 쿄헤이의 자기관리 논란


인기 J-Pop 그룹 나니와단시의 비주얼 담당 멤버 타카하시 쿄헤이(高橋 恭平, 23)가 예상치 못한 '발톱 스캔들'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포착된 그의 지나치게 긴 발톱이 일본을 넘어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인사이트(좌) 나니와단시 멤버 타카하시 쿄헤이와 미치에다 슌스케 / X 'nemuridaijin', (우) 타카하시 쿄헤이 / ENCOUNT


지난 5일, 나니와단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타카하시는 동료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21)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출연 중인 드라마 '마이홈 히어로'와 '마이 세컨드 아오하루'의 홍보를 위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팬 서비스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지만, 방송 중 타카하시가 신고 있던 검은색 오프화이트 슬라이드 샌들에서 드러난 그의 긴 발톱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사이트X 'nemuridaijin'


팬들의 실망과 혐오감 표출


이후 당시 타카하시의 사진이 SNS에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팬들은 그의 자기관리 부족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팬들은 "아이돌인데도 이건 좀... 아무리 팬이라도 참기 힘들다", "청결감 제로. 조금만 힘을 주면 부러질 것 같아 무섭다"와 같은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일부 팬들은 "한순간에 (팬심이) 식어버렸다. 제멋대로인 이미지이긴 하지만 집이 더러울 것 같다"라며 아이돌로서의 기본적인 청결 관리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에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인사이트타카하시 쿄헤이 / Oggi.jp


반복되는 '불결 논란'


한 현지 연예 전문 기자에 따르면, 타카하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손 관리와 관련된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자는 "타카하시 씨는 과거에도 '손가락 손톱이 더럽다', '검지 손톱이 너무 길다', '손가락 각질이 신경 쓰인다'며 여러 차례 손 관리에 대해 팬들에게 지적받은 적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오래된 팬들에게는 이번 논란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이미 타카하시의 자기관리 부족에 대한 인식이 팬덤 내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타카하시 쿄헤이는 그룹 내 비주얼 담당으로, 모델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비주얼과 관련된 문제로 논란을 겪게 된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돌이라면 최소한의 청결감은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인사이트나니와단시 / mini WEB


연이은 열애설과 겹친 이미지 타격


이번 '발톱 스캔들'은 나니와단시 멤버들의 연이은 열애설과 맞물려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올해 8월 니시하타 다이고(26)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9월 나가오 켄토(21)의 열애 보도에 이어 10월 25일에는 타카하시 본인이 그라비아 아이돌 쿠로키 히카리의 자택을 방문한 사실이 11월 8일 '분슌 온라인'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톱 관리 논란까지 더해지자 일부 팬들은 "손톱 깎을 시간은 없지만 여자 만날 시간은 있구나"라며 더욱 강한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8년 결성된 나니와단시는 오오하시 카즈야(26), 니시하타 다이고(26), 오오니시 류세이(22), 미치에다 슌스케(21), 타카하시 쿄헤이(23), 나가오 켄토(21), 후지와라 조이치로(27) 등 7인조로 구성된 SMILE-UP.(구 자니즈) 소속의 간사이 출신 인기 아이돌 그룹입니다.


결성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정규 출연이 잇따라 결정되었고, 지난해에는 '제73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습니다.


올해도 '24시간 TV'(닛폰 TV 계열)에서 진행을 맡는 등 일본 내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