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민지영 '♥김형균' 냥딸 모모 건강 악화로 투병...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해요"

암 투병 중인 민지영, 반려묘 모모의 심각한 눈병 투병 소식 전해


배우 민지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묘 모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민지영은 자신의 계정에 모모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min.ji.young'


민지영은 "2024년 9월 18일. 모로코의 한 캠핑장에서 너무나 앙상하고 작은 몸으로 간지러워서 온 몸을 힘들게 긁어대며 목소리가 쉴 때까지 캠핑카 앞에서 밤새 목놓아 울던 우리 모모"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내일(18일)이 모모와 가족이 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설명하며 수의사가 7월 출생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어 처음 만난 날을 모모의 생일로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1년 전 9월 18일에 모모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다시 태어났으니까요"라며 입양 1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반려묘 모모의 심각한 눈병과 가족의 고통


하지만 기쁜 기념일을 앞두고 민지영은 모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1년이 지난 지금 모모가 많이 아픕니다. 심각한 눈병으로 양쪽 눈 모두 너무 고통스럽게 아파하고 있어요"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min.ji.young'


민지영은 "오른쪽 눈 상태가 안 좋아서 열흘 전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크고 후기가 좋은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도 하고 안연고를 처방받아 열심히 넣어주고 있었는데 지금은 왼쪽 눈까지 번져 어제 알바니아에서 또 다시 병원을 찾고 찾아 안압검사도 받고 3가지의 안약을 추가로 처방받았어요"라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세계여행 중 낯선 환경에서 반려묘의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민지영 부부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지영은 "말도 잘 안 통하는 낯선 곳에서 나라까지 이동하며 모모 병원을 찾아다니느라 저희 부부의 몸과 마음이 완전 너덜너덜해졌답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팬들에게 위로와 응원 요청


민지영은 원래 모모의 병환을 조용히 넘기려 했으나 자신도 위로가 필요한 상황임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min.ji.young'


"모모가 아파서 조용히 넘어가려 했지만 모모를 지켜보며 속이 시커멓게 타 버린 저에게도 지금 여러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너무나 필요한 거 같아서 모모의 첫 생일을 함께 하기로 어렵게 결정했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민지영은 남편 김형균과 함께 직접 제작한 캠핑카로 세계여행을 하던 중 모모를 만나 가족이 되었습니다.


'냥딸'이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모모의 건강 악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모모야, 생일 축하하고 그만 아프고 빨리 낫자", "모모와 가족 되신 1주년 축하드려요! 좋은 엄빠시네요" 등의 댓글로 민지영, 김형균 부부와 반려묘 모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