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충격적인 사망 사건 전해져
"허리가 너무 아파서 오늘 출근할 수 없습니다. 휴가 요청 드립니다."
인도의 한 40대 직장인이 보낸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지 불과 10분 만에 그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비극적인 소식은 회사 관리자 아이예르가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6년간 함께 일했던 샨카르라는 이름의 직원은 전날인 13일 오전 8시 37분에 허리 통증으로 병가를 신청했습니다.
평소 이런 휴가 요청은 흔한 일이었기에 아이예르는 "알겠습니다. 좀 쉬세요"라고 답장하며 휴가를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오전 11시경, 그는 샨카르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습니다.
건강했던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
아이예르는 다른 동료에게 전화해 상황을 확인한 후, 주소를 알아내 서둘러 샨카르의 집으로 향했지만, 이미 그는 세상을 떠난 후였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샨카르가 결혼해 어린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는 점입니다. 평소 담배나 술을 하지 않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져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충격을 더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을 알리는 게시물은 인도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인도의 심장마비 증가율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충격적이고 그의 나이와 가족을 생각하면 매우 비극적이다", "정말 안타깝다. 그의 영혼이 편히 쉬기를 바란다"라는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또 다른 누리꾼은 "심장마비 같은 경우에는 어떤 의료 지원도 소용없다. 마치 갑자기 정전된 것과 같다"며 심장마비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심장 건강의 중요성
이번 사건은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사람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건강검진과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더라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심장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