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전북 무주 축제서 후배 흉기로 찌른 남성... "장난인 줄 알았어?" 범행 과시

충격적인 축제장 칼부림 사건, "반말했다"는 이유로 벌어진 비극


전북 무주군에서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3일 밤, 50대 남성이 동네 후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많은 시민들이 목격한 가운데 벌어졌으며, 가해자는 범행 후 현장을 이탈했다가 약 1시간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이트YTN


지난 14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밤 11시 10분경 무주군의 한 골목에서 발생했습니다.


50대 남성이 동네 후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후 달아났는데요.


피해 남성은 자신이 흉기에 찔렸다며 주변 목격자들에게 지혈과 신고를 요청했고, 주민들은 즉시 옷가지와 이불로 상처를 막아 응급 처치를 시도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범행 후 목격자들이 보는 앞에서 "내가 장난인 줄 알았어? 못할 줄 알았어?"라고 외치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과시한 후 흉기를 버리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가해 남성은 주변을 배회하다 범행 1시간 뒤쯤 경찰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충격적인 범행 동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가해자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단순히 "후배인 피해자가 술을 마시고 형인 자신에게 반말을 해 열이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피해자는 구급대가 도착한 후 의식을 잃었으며,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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