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친환경 원터치 라벨지 특허로 새로운 도전
개그맨 장동민이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직접 개발한 친환경 원터치 라벨지 특허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장동민은 서초동 고급 빌라 매물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특허 기술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는데요.
MBC '구해줘! 홈즈'
장동민은 방송 중 자신이 특허를 낸 음료병을 꺼내 보이며 "전 세계는 가로형 라벨지를 쓰는데, 나는 세로형 라벨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원터치 라벨 제거 기술을 직접 시연해 보였습니다.
이 독특한 아이디어에 함께 출연한 박나래, 양세찬은 "너무 좋은 발상"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9개국 특허 등록한 친환경 사업가로 변신한 개그맨
MBC '구해줘! 홈즈'
양세찬이 "전 세계에서 이걸 쓰면 형이 특허를 가진 거냐"고 질문하자 장동민은 "이미 9개국에 특허 등록을 했다"고 자신감 있게 답변했습니다. 다만 직접 시연 과정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해프닝이 발생하자 양세찬은 "특허 거품이다"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장동민은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2023년 환경부 주관 창업 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개그맨을 넘어 환경 분야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전 세계 최초로 세로형 원터치 라벨지를 개발한 장동민은 올해 1월 1일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장동민은 "현재 독일의 기계 개발 업체와 협업 중"이라며 "올 연말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친환경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