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정우성, 혼외자 논란 1년 만에 돌아온다... "논란 끝에 '이 무대' 선다"

정우성, 사생활 논란 이후 1년 만에 부산 공식 석상 복귀


배우 정우성이 사생활 이슈로 논란이 된 이후 약 1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1일 제34회 부일영화상 측은 유현목영화예술상 수상자와 함께 핸드프린팅 행사 참여자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정우성의 이름이 포함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에 출범하여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2008년 재개된 이후 18년째 이어오며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인사이트정우성 / 뉴스1


오는 18일 부산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될 이번 시상식에서는 식전 핸드프린팅과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후, 올해의 스타상과 유현목영화예술상을 포함한 총 16개 부문의 수상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장동건, 유현목영화예술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식을 앞두고 유현목영화예술상의 수상자가 먼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5차례의 부일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의 거장 故 유현목 감독의 정신을 계승하여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이 특별상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장동건이 선정되었습니다.


장동건 / 뉴스1장동건 / 뉴스1


양윤호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은 "영화 '보통의 가족'은 유현목 감독님이 추구했던 리얼리즘과 휴머니즘에 잘 부합하는 작품으로, 장동건 배우는 '보통의 가족'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진정성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는 유현목 감독님께서 70세에 이르러서도 '말미잘'이라는 작품을 감독하면서, 끝까지 영화를 사랑하고, 헌신하며 새로운 변화를 찾는 유현목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이런 두 예술가의 공통된 열정과 의지가 이번 선정의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우성, 사생활 논란 이후 공식 석상 복귀에 관심 집중


시상식 전 행사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제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합니다.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정우성(남우주연상)을 비롯해 김금순(여우주연상), 임지연(여우조연상), 이준혁(올해의 스타상/남), 신혜선(올해의 스타상/여), 김영성(신인상/남), 정수정(신인상/여)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인사이트정우성 / 뉴스1


식전에는 핸드프린팅 행사 외에도 시상식에 참여한 영화인들을 위한 레드카펫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출신 문가비와의 혼외자 존재가 알려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제45회 청룡영화제 무대에 올라 "모든 질책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