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송강호, 화초 키우는 식집사 공무원됐다...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 신작 ‘정원사들’ 캐스팅

송강호, '정원사들'로 새로운 연기 변신 예고


배우 송강호가 새로운 영화 '정원사들'(가제)에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11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송강호의 차기작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송강호는 화초 키우기가 유일한 취미인 공무원 최영일 역을 맡아 또 한 번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0003465419_001_20250911084215584.jpg송강호 / 갤럭시코퍼레이션


'정원사들'(가제)은 평범한 공무원이 갑작스러운 거액의 빚으로 인해 동네 사고뭉치와 함께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발생하는 마을의 대혼란을 그린 작품입니다. 


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식집사로서의 삶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성실한 공무원 캐릭터를 연기하게 됩니다.


천만 배우 송강호와 신예 감독의 만남


송강호는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총 네 편의 천만 관객 영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배우 최초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는데요.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정원사들'에서도 송강호만의 독특한 캐릭터 해석과 압도적인 연기력이 기대됩니다.


origin_송강호부드러운미소.jpg뉴스1


이번 작품의 연출은 남동협 감독이 맡았습니다. 남 감독은 지난해 '핸섬가이즈'를 통해 오컬트와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물을 선보여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신인 감독상, 제57회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판타스틱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신선한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베테랑 배우와 참신한 감독의 만남으로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새로운 도전


'정원사들'(가제)의 제작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담당합니다.


origin_송강호묵직한존재감.jpg뉴스1


이 제작사는 '핸섬가이즈'를 비롯해 '서울의 봄', '하얼빈', '야당',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선보여왔습니다.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안정적인 제작 능력과 송강호의 연기력이 만나 또 하나의 화제작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사들'(가제)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