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짜장면 먹으러 가자"... 대구서도 여초등생 유인 미수 혐의 남성 검거

대구 초등학생 유인 시도 사건


대구에서 한 60대 남성이 여자 초등학생을 "맛있는거 사주겠다"며 음식으로 유인하려다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지난 10일 대구 서부경찰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60대 남성이 서구 평리동의 한 시장 인근에서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했습니다. 


17937k681385y0y05l9t.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남성은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라는 말과 함께 A양의 팔을 잡아끌었으나 다행히 유인 시도는 미수에 그쳤습니다.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속한 경찰 대응으로 용의자 검거


사건 발생 약 3시간 후, A양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잠복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경 해당 남성을 그의 주거지 부근에서 성공적으로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부사관 전남친이 불지를 것 같아요"···도와달라 신고한 여성 계속 돌려보낸 경찰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CCTV 영상에는 이 남성이 A양에게 접근하는 장면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범행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