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무너진 건 시대지, 내가 아니야"... '태풍상사' 이준호, IMF 위기 속에서 사장된 사연

IMF 위기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태풍정신'


tvN의 새로운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IMF 경제위기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이준호의 강인한 의지가 담긴 '위기의 1997년'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경제 위기 한복판에서 무역회사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5-09-10 14 59 58.jpgtvN '태풍상사'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직원도 없고 자본금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강태풍'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 스토리를 통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제작진은 오늘(10일) 주인공 강태풍(이준호)의 두 번째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낭만의 1997년' 포스터가 IMF 이전 자유롭고 낭만적인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위기의 1997년' 포스터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태풍과 같은 기세로 나아가는 초보 사장 강태풍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대는 무너져도 태풍은 멈추지 않는다


포스터 속 강태풍은 어수선한 태풍상사 사무실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70484_103674_3747.jpgtvN '태풍상사'


흩어진 사무용품과 IMF 사태를 보도하는 신문들이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풍의 표정에는 좌절 대신 단단한 의지가 깃들어 있습니다.


그는 '구제금융'이라는 암울한 헤드라인의 신문을 꽉 쥐고 미소를 짓고 있어, 위기 앞에서도 굴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드러냅니다.


포스터에 적힌 "나야 강태풍. 무너진 건 시대지, 나는 아니야"라는 문구는 좌절이 아닌 돌파를 선택한 주인공의 '태풍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강인한 의지는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더욱 강렬하게 표현됩니다.


티저 영상에서는 바닥에 흩어진 수많은 신문과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뉴스가 경제적 혼란기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그러나 강태풍은 이런 카오스 속에서도 신문을 구겨 쥔 채 굳건히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주인공의 강인한 아우라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025-09-10 15 02 27.jpgtvN '태풍상사'


제작진은 "이번 '위기의 1997년'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는 무너진 시대 속에서도 굴하지 않던 청춘의 정신을 응축해 담았다"며, "강태풍의 당당한 표정에서 그 시대를 살아낸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를 함께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현재 방영 중인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