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옥주현, 소속사 불법 운영 의혹... 위반시 형사처벌 대상

옥주현 소속사 불법운영 의혹 제기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소속사 불법운영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10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옥주현의 현 소속사인 TOI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정식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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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이전에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롤' 역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소속사에는 옥주현뿐만 아니라, 과거 캐스팅 개입 논란이 있었던 뮤지컬 배우 이지혜도 함께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배우는 처음에는 타이틀롤에 소속되어 있다가 현재는 TOI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이 변경되었으나, 두 회사 모두 법적으로 필요한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두 회사는 모두 옥주현이 직접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주현 측 "누락된 부분 확인 중... 서둘러 절차 밟겠다"


이러한 보도가 나온 후, 옥주현은 스포츠경향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여러 관계자가 바뀌는 상황에서 누락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3년 전에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에 필요한 온라인 교육을 관계자와 함께 봤는데 어떠한 이유로 누락이 된 것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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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고 관련 법령이 여러 번 바뀌는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기획사가 소속된 지자체 기관에 현재 연락을 취해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옥주현은 "누락이 됐다면 누락이 확인이 되는대로, 서둘러 관련 절차를 밟겠다"며 "여러 관계자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미등록 기획사 운영 시 최대 2년 징역 가능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1인 이상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연예인은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이는 영리활동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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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등록 상태에서 이루어진 계약 체결 등 모든 영업 활동은 위법으로 간주됩니다.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형사처벌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옥주현은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 중이며, 오는 23일 개막하는 뮤지컬 '레드북'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