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극한 가뭄' 강릉, 기다리던 비 소식 잡혔다... "토요일 강우 확률 80%"

강릉 지역 주말 비 소식, 가뭄 해갈 기대


극한 가뭄 사태를 겪고 있는 강원 강릉 지역에 이번 주말 기다리던 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릉을 포함한 영동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수 확률은 오전에 80%, 오후에는 70%로 예상됩니다.


비는 영동 지역뿐만 아니라 영서 지역에도 내릴 전망인데요. 영서 지역 역시 오전에 80%, 오후에 70%의 확률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14일부터는 강원도 전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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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변화 가능성과 저수지 상황


기상청은 이번 강수 예보와 관련하여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와 열대 요란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예상 강수량 등 더 자세한 정보는 오는 11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강릉시민 18만 명이 사용하는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9일 오전 10시 기준 12.2%(평년 70.9%)로 전날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비 소식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