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마포구 학교 앞에서 초등생 불법 촬영한 30대 분식집 사장... 휴대전화 살펴보니

마포구 분식집 사장, 초등학생 불법 촬영으로 경찰 조사 중


서울 마포구에서 운영되는 한 분식집 사장이 초등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은 학부모의 신고로 발각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img_20210926083759_z397083q.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마포구 분식집에서 수개월 동안 초등학생들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 학부모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지구대를 방문해 상담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해당 분식집으로 출동하여 A 씨를 임의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백 장의 불법 촬영물 발견... 영업 중단 조치


img_20210710112701_l661pj8v.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의 조사 결과,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몰래 촬영한 여학생들의 신체 사진이 수백 장이나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A 씨가 상당 기간에 걸쳐 계획적으로 불법 촬영을 해온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A 씨가 운영하던 분식집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A 씨의 주거지 이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기간, 추가 피해자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