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손님인 척 구조 익힌 식당 재 방문해 '금고' 턴 간 큰 절도범

식당 사전 답사 후 침입 절도, 3일 만에 검거


서울 지역 식당들을 미리 답사하여 출입 구조를 파악한 후 침입해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A씨는 늦게까지 남아 식사를 마친 후, 영업이 종료된 몇 시간 뒤 같은 식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A씨는 식당의 뒷문을 통해 영업이 끝난 내부로 침입하여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30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다음날 피해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CCTV 영상과 지문 등의 증거를 수집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3일간의 추적 끝에 경기도 소재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하여 몸싸움 끝에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절도범의 계획적 범행과 추가 범죄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낮에 식당을 방문한 것은 출입 구조를 미리 파악하기 위한 계획적인 행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A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그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입니다.


A씨는 또 다른 서울 지역 가게에 침입하여 금고를 통째로 훔친 후 택시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연속적인 범행을 저지른 A씨는 결국 절도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