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가정폭력으로 경찰 체포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조직폭력배로 활동 중인 인물이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8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부산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하여 골절 등 심각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야구 재능 있었으나 비행으로 선수 생활 접어

A씨는 과거 프로야구 투수로 활동했던 인물로, 현재는 부산 지역 폭력조직에 소속된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때 프로야구팀에 소속돼 투수로서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비행 문제로 결국 야구선수의 길을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

이후 A씨는 전과 기록과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면서 결국 자진 탈단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A씨는 부산의 한 조직폭력단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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