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여론조사꽃' 조사 결과, 전 지역·연령층에서 긍정평가 우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70% 육박, 전 지역·연령층에서 긍정평가 우세


여론조사꽃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일 여론조사꽃이 9월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9.5%, 부정평가는 28.7%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은 1.8%였습니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한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긍정평가가 1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 증가한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지난 6일 영락보린원 원생 30여 명과 함께 영화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를 관람한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지역별 지지율 분석: 보수 지역에서도 긍정평가 우세


지역별 분석 결과,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긍정평가가 56.7%로, 부정평가(39.9%)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는 것입니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을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이 91.5%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74.7%, 대전·세종·충청 73.8%, 서울 70.7%, 부산·울산·경남 52.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10.2%포인트), 서울(9.6%포인트), 광주·전라(7.5%포인트) 지역에서는 1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16.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이재명 대통령 SNS


연령별로도 모든 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습니다.


40대에서 89.2%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으며, 50대 79.8%, 30대 66.1%, 18~29세 60.5%, 60대 59.1% 순이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58.4%로, 부정평가(37.9%)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 뉴스1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 뉴스1


같은 조사에서 12·3 비상계엄과 김 여사 관련 사건을 두고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이 61.3%, '반대'가 34.4%였고, '모름·무응답'은 4.3%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자 구성은 보수 210명, 중도 444명, 진보 282명으로, 진보 성향 응답자가 보수보다 72명 더 많았습니다. 모름·무응답은 65명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