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 추락사고, 70대 환자 사망

광주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70대 남성 환자가 추락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요양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광주 북구 유동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A 씨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였던 A 씨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A 씨는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 중... 요양시설 안전관리 점검 필요성 제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유족과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요양병원의 안전시설 점검과 환자 관리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