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예당저수지 차량 침수 사고, 40대 남편 사망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용차가 저수지에 빠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동갑내기 부부 중 남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예산소방서가 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29분경 "차량이 저수지에 빠지고 사람이 허우적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긴급 상황에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대를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주변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시행 중이던 심정지 상태의 남편과 물에서 구조된 아내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는 두 사람 모두를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남편은 끝내 사망했습니다. 다행히 아내는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경위와 조사 진행 상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방 관계자는 사고 경위에 대해 "아내의 진술에 따르면, 남편이 잠시 차 밖으로 나간 사이 차량이 서서히 앞으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세우려다 물에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