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올림픽 시즌 첫 실전 대회서 우승... 밀라노 동계올림픽 전망 밝혀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 선수가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첫 실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 7일 차준환 선수는 일본 오사카 간구 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기노시타 그룹컵 2025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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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 선수는 기술 점수(TES) 79.80점과 예술점수(PCS) 85.75점을 합해 총 165.55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미 쇼트프로그램에서 87.76점을 기록했던 그는 최종 총점 253.31점으로 전체 14명의 참가자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향후 일정과 올림픽 도전
ISU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지만, 차준환 선수에게는 새 시즌 프로그램과 컨디션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였습니다.
차준환 선수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그는 10월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5-26 ISU 그랑프리 2차 대회와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국제 대회들은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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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차준환 선수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 피겨 팬들은 차준환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