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원 화장실에서 불에 타 숨진 여성 발견, 경찰 수사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한 공원 공영화장실 앞에서 성인 여성이 불에 타 사망한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여성의 신원 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경 한 시민으로부터 "사람이 불에 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착 시점에 이미 피해 여성이 사망한 상태임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여성이 인화성 물질을 소지한 채 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조사에서는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사망한 여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목격자들의 진술과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하며 사건의 전후 상황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