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서 침 뱉는 남성 포착... 승객 불쾌감 유발

서울 지하철 9호선 객실 안에서 한 남성이 바닥에 침을 반복적으로 뱉는 장면이 공개돼 시민들의 불편과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9호선 신논현역 지하철 바닥에 침 난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보배드림

글쓴이 A씨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주변에 다른 승객들이 있음에도 뻔뻔하게 침을 뱉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은 2023년 11월 오후 10시 30분쯤, 9호선 신논현역에서 중앙보훈병원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영상 속 남성은 좌석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다가 다리 사이로 침을 뱉었고, 바닥에는 이미 여러 차례 침을 뱉은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태연하게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지하철 내 위생 문제 잇단 논란

이 같은 비위생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지하철 1호선에서 만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연결 통로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사진을 공개한 제보자 B씨는 "남성이 떠난 뒤 현장에는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배드림

연이은 사례에 시민들은 "엄격한 제재와 단속이 필요하다"며 지하철 내 위생 관리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