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 김진영·추소정·박해린·윤성빈 주연 확정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로 국내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5일 제작사 영화사조아는 김진영(덱스), 추소정(우주소녀 엑시), 박해린, 윤성빈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해온 이들이 한 작품에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좌)덱스, (우)추소정 / 킥더허들스튜디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난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시리즈 경쟁 부문에 진출한 LG U+ 드라마 '타로'를 통해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알린 김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겉은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남자 주인공 윤성 역을 맡았습니다.
다채로운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 상승
최근 드라마 '이혼보험', '허식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룹 우주소녀의 리더 추소정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취준생 세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LG U+ 드라마 '타로', '실버벨이 울리면' 등에서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해린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캐릭터 주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좌)박해린, (우)윤성빈 / WNY, 킥더허들스튜디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전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성빈은 '유령의 집'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세정(추소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제작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유령의 집'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옥수역 귀신'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 온 영화사조아가 제작을 맡아 탄탄한 기획력과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퀄리티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된 '유령의 집'은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