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최소 2만원 이상 주문해주세요" 술집 직원 요구에 '난동'부린 남성들... CCTV에 그대로 찍혔다

최소 주문 금액에 불만 품은 20대 남성들의 충격적인 행동


최소 주문 금액 안내에 불만을 품은 20대 남성 일행이 음식점에서 보인 충격적인 행동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들은 약 20분 동안 테이블에 물을 붓고 음식을 뱉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한 제보자가 공개한 CCTV 영상이 방송됐는데요. 이 영상에는 지난 31일 오후 8시경 한 술집을 찾은 무개념 손님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7명이 함께 입장해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직원이 "테이블당 2만 원 정도는 주문해 주셔야 한다"고 안내하자, 이 남성들은 "그런 데가 어디 있냐"며 불만을 표출하며 욕설까지 내뱉었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알바생이 자리를 떠나자마자 이들은 서로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곧바로 테이블이 흥건해질 정도로 물을 붓고 레몬즙을 짜는 등 고의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한 남성은 먹던 음식을 바닥에 뱉기까지 했습니다.


술집 업주의 분노와 법률 전문가의 지적


제보자는 "모두 맨정신이었다는 점이 더 화가 난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더욱 황당한 것은 이 남성들이 나가면서 영수증까지 챙겨간 뒤 "일단 안주 맛없고 불친절해서 다시 안 올 거다"라는 악성 리뷰까지 남겼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마음에 안 들면 그냥 가면 될 거 아니냐"라며 이들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