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전동차에 치여 숨진 여성

서울 한복판에서 전동차 충돌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 선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의중앙선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 여성은 방호 울타리를 넘어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전동차는 문산~청량리 구간을 운행하던 막차였으며 객실에는 약 3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택시비를 지급해 귀가를 지원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여성의 선로 진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