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전청조 관련 제보자 찾아 나서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전청조와 관련된 제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지난 2일 프로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전청조'와 같은 교도소 사동에서 복역하셨거나, 수감 당시의 모습을 직접 본 적 있으신 분. 또는, 전청조에게 옥중 편지를 받은 지인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는데요.
Youtube '궁금한 Y'
제작진은 이 게시물에서 "모든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됩니다"라고 강조하며 제보자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번 제보 요청은 전청조의 수감 생활과 관련된 실상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청조, 펜싱 선수 남현희와의 파혼 이후 충격적 과거 드러나
전청조는 2023년 10월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의 예비 신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을 공식 발표했고, 전청조는 재벌 3세라는 화려한 배경을 가진 인물로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청조의 성별과 과거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었고, 그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결국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전청조는 로맨스 스캠 수법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성별을 바꿔가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명으로부터 3억 원 가량을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청조 / 뉴스1
이러한 범죄 행위로 인해 전청조는 특경법상 사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현재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충격적인 수감 생활 실태, 제보 통해 밝혀질까
지난 5월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전청조의 수감 생활에 관한 충격적인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전청조는 함께 수감 생활을 하던 사기꾼을 상대로 임신한 척 속여 특별 대우를 받으며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청조가 남성 재소자와 펜팔을 통해 혼인 관계를 맺은 상태에서 여자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 연애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전청조 / Youtube 'JTBC News'
한편 이날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지난 9월 1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한국인 남성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