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한효주, 부국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 5개 상 선정한다

한효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어워드' 심사위원으로 발탁


배우 한효주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새롭게 신설된 경쟁부문 '부산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2일 아이즈(IZE)의 보도에 따르면, 한효주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지역 14편의 영화를 심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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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는 이번 영화제에서 심사위원과 배우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됩니다. 그녀가 일본 배우 오구리 슌과 함께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가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되어 상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한효주는 그 어느 해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어워드' 경쟁 부문과 한효주의 심사위원 활동


'부산어워드' 경쟁 부문에는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초청되었습니다.


한효주는 전 세계 영화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함께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총 5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됩니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들은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중국),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의 '스파이 스타'(스리랑카),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중국·프랑스)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영화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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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로는 이재한 감독의 '다른 이름으로', 임선애 감독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등 4편이 선정되었습니다.


한효주의 화려한 필모그래피와 국제적 활동


한효주는 2005년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한 이후, 약 20년 가까이 정상급 배우로 활동해왔습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 'W', '해피니스', '무빙'과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고',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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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활동 영역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2019년 미국 드라마 '트레드스톤'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2015년 영화 '서툴지만, 사랑'과 2021년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를 통해 일본 영화계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서 상영될 '로맨틱 어나니머스' 역시 일본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효주의 국제적 행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합니다. 드라마 '동이'로 MBC 연기대상을, 영화 '감시자들'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효주가 출연한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두 남녀가 초콜릿을 매개로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