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전북경찰청, '갑질 의혹' 터졌다 "돈 없고 빽 없으면..."

전북경찰청 내 간부 갑질 의혹 제기...감찰 착수


전북경찰청 내부에서 경찰 간부가 부하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소속 A 경정이 공개된 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돈 없고 빽 없으면 일이라도 잘해라"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진정서가 감찰부서에 접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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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욕적 발언으로 인해 해당 직원은 심각한 업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접수된 진정서 내용을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여부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잇따른 간부 비위 의혹...접대성 골프 의혹도 조사 중


이번 갑질 의혹 외에도 전북경찰청에서는 또 다른 간부의 비위 의혹이 제기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소속 B 경정이 지난 7월 전북 소재 한 골프장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 등과 골프를 쳤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현재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B 경정은 골프를 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골프 비용을 자신이 직접 지불했다며 접대성 골프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두 사건 모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