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4일(목)

'음지' 인터넷 방송인 신태일, 생방송 중..."경찰? 체포영장?"

신태일, 경찰 체포 순간까지 그대로 생중계


인터넷 방송인 신태일이 실시간 방송 도중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중계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태일의 긴급 체포 정황이 담긴 라이브 방송 영상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영상 속에서 신태일은 평소처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함께 있던 출연자들이 한쪽을 바라보며 "왜, 왜?", "경찰?"이라며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한 출연자가 "체포영장?"이라고 외치자, 현장은 순식간에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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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은 "X됐다"며 우르르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잠시 후 한 여성 출연진은 카메라를 돌리며 "거짓말이 아니라 지금 경찰 다 왔다"고 말했고, 실제 화면에는 여러 명이 심각하게 대화하는 장면이 그대로 비쳤습니다.


출연자들은 "경찰 7명 왔다", "수갑 채운다고 했다", "유치장 가야 한다고요?", "거짓말 아니다"라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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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당사자인 신태일은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대응했습니다. 그는 "전화는 받았지만 조사는 안 갔다"며 "너네끼리 방송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태일은 2012년 아프리카TV를 통해 데뷔한 인터넷 방송인으로, 수위 높은 콘텐츠와 돌발 행동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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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자극적인 방송 스타일로 각종 방송 플랫폼의 규정을 연이어 위반하면서 유튜브, 페이스북, 아프리카TV, 트위치, 틱톡 등에서 영구정지를 당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