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이종혁, 윤민수 이혼 언급에 '돌직구'... "10년 전에 이혼할 줄 알았다"

이종혁, 윤민수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반응 공개


배우 이종혁이 절친한 친구 윤민수의 이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한 가수 윤민수와 그의 절친 이종혁의 만남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윤민수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Single'이라고 적힌 모자를 건네며 "지금 이혼을 했지 않냐. 싱글 되고 새로운 삶을 즐기려고 하는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종혁은 "사실은 (이혼 생각한 지) 좀 오래됐지 않냐"면서 "약간 서류만 늦은 거 아니였냐"라고 물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랜 친구 사이의 솔직한 대화


이종혁은 윤민수의 이혼에 대해 "난 10년 전에 할 줄 알았다"라며 "옛날엔 '아빠 어디가' 할 때니까 어쩔 수가 없었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민수는 "악담을 해라, 악담을 해"라며 헛웃음을 지었는데요.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윤민수가 "서류 정리한 얘기는 형수님한테 들었냐"고 묻자 이종혁은 "우리 와이프는 알더라. 여자끼리는 그런 거 잘하나 보다. 와이프끼리 더 잘 안다. 잘 어울려 다니고"라며 두 사람의 아내들이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후 이종혁이 이혼 절차에 대해 "이제 다 끝난 거냐. 서류랑 이런 거"라고 묻자 윤민수는 "서류는 다 정리됐다"고 답변했습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는 질문에는 "작년에 일이 좀 많지 않았냐. 회사 일도 많았고, 후 엄마도 좀 복잡했고 이래서 정리 좀 하고 서류는 천천히 정리하자 이렇게 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화의 마무리에서 윤민수는 "그러니까 오늘은 형이 좀 쏴라. 위로주 같은 거 있지 않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종혁은 "네가 축하주를 사야지"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윤민수는 전처 김민지 씨와 지난 2006년 결혼해 아들 후를 두었으나, 최근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