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파격 회식비 공개, "차 한 대 값" 지출에 출연자들 놀라
방송인 서장훈이 '먹찌빠' 출연진과의 회식에서 거액의 비용을 지출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MBC '라디오 스타' 측이 공개한 "<올덩치 프로젝트: 서장훈, 신기루, 신동, 나선욱> 특집" 선공개 영상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MBC '라디오 스타'
서장훈은 방송에서 "제 이름 앞에는 항상 '2조 거인'이 붙는다"고 운을 뗀 뒤,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 먹찌빠' 멤버들과의 특별한 회식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그날 테이블의 반 정도를 우리가 먹었다"며 "제가 '먹고 싶은 거 다 시켜'라고 했더니 갑자기 XX를 시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고급 메뉴 주문으로 회식비가 급등했고, 이에 김국진은 "차 한 대 값 아니냐"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신기루의 유쾌한 반응과 서장훈의 폭로
이에 신기루는 "저는 회식 전에 일부러 꺼먹돼지를 먹고 갔다"며 유쾌한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신기루는 "저는 입이 예쁘고 작고, 목구멍도 작아서 술을 다 못 마신다"고 주장했지만, 서장훈은 즉각 "하이볼을 20잔 시키더라"고 폭로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MBC '라디오 스타'
이어 신기루는 다음 시즌 '먹찌빠' 출연진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밝히며 "안유진, 장원영, 카리나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신기루에서 카리나로 어떻게 가냐"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농구 선수 시절의 마무리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솔직히 더 잘하고 싶었다. 은퇴하기 전까지 더 많은 사랑을.."이라며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눈물까지 지어내려고 그러네"라고 농담을 던져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장훈의 화려한 회식 플렉스와 진솔한 고백이 담긴 이번 '라디오 스타' 방송은 오는 9월 3일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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