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도전 후 길바닥에 뻗은 기안84
웹툰작가 출신 방송인 겸 화가 기안84가 미라클 모닝 도전 후 극심한 피로로 길바닥에 누워버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11회에서는 기안84의 이색적인 아침 루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이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한강에서 러닝과 수영을 하는 건강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 후 극도의 피로감을 느낀 그는 길바닥에 그대로 누워버렸습니다.
러닝으로 인해 팔다리만 태양에 그을리는 것이 고민이었던 기안84는 "한 20분 구우면 괜찮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길바닥 태닝을 시작했습니다.
무지개 회원들의 재치있는 반응
꼼짝 않고 길바닥에 누워있는 기안84의 모습을 본 '나혼산' 무지개 회원들은 "이분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그의 모습이 마치 인기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에서 볼 법한 비주얼이라는 재치있는 비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더욱 웃음을 자아낸 것은 기안84의 몸 위로 개미가 기어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그는 탈진 상태였는지 개미가 몸 위를 돌아다녀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기안84는 미라클 모닝에 대해 "새벽 달리기 고통을 이겨내니 9시간을 벌었다. 굉장히 피곤하다. 뒤질 거 같다. 눈X이 시뻘개도 9시간을 번 게 어디냐. 이 미라클 모닝"이라며 다소 광기 어린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저러고 사무실 가서 그림 한 두시간 그리고 집에 가서 계속 잤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무지개 회원들로부터 "시간을 더 짧게 쓴 거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