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지드래곤의 '공항패션'에 패피들 당황... 대한항공 일등석 전용 파자마였다

지드래곤 공항패션 화제...알고보니 '파자마'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이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에게만 제공되는 프리미엄 파자마를 입고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7일 대한항공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이 귀국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요. 이때 대한항공에서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하는 기내 편의복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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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그레이 컬러의 기내 편의복에 볼캡, 귀걸이, 빈티지 운동화, 그리고 네일아트까지 더해 잠옷을 'GD스러운' 공항패션으로 완성한 것입니다.


'GD 효과'...기내 파자마가 패션템으로


대한항공은 올해 새로운 CI(기업 로고) 발표와 함께 기내 어메니티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퍼스트클래스 승객에게 제공되는 용품은 글로벌 고급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한층 고급스러워졌죠. 이번 기내 용품 업그레이드에 연간 기준 품목별로 20~50%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ouTube '대한항공 (Korean Air)'YouTube '대한항공 (Korean Air)'


지드래곤이 착용한 제품은 160년 전통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와 대한항공이 협업해 제작한 퍼스트클래스 전용 파자마입니다. 도톰하고 짜임이 촘촘한 면 소재를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프레떼 외에도 영국에 본사를 둔 고급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와도 협업해 어메니티 키트를 제작했습니다. 어메니티에는 립밤, 핸드크림, 시그니처 향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같은 제품을 단순히 기내에서만 입는 편의복이 아니라 탑승 후에도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최고급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와 콜라보한 어메니티 키트 / 대한항공대한항공이 최고급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와 콜라보한 어메니티 키트 / 대한항공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인기


누리꾼들은 "잠옷마저 희소가치 생기네", "지디가 입으니 그냥 패션템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탈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드래곤이 입은 프레떼 파자마는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거래 사이트에서는 사이즈별로 3만 원에서 최대 8만 원에 판매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