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난장판 만든 모자 관계 남녀, CCTV에 포착된 충격적인 행동
경기도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모자 관계로 추정되는 남녀가 말싸움 끝에 카페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무인카페 사장의 하소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1일 저녁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카페는 오전과 낮 시간대에는 직원이 상주하지만, 저녁 시간부터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JTBC '사건반장'
카페 운영자인 제보자는 사건 다음 날인 22일 아침 출근 후 카페 상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테이블, 소파, 의자, 벽지 등이 음료에 젖어 있었고 카페 내부가 완전히 엉망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CCTV에 포착된 충격적인 장면과 피해 상황
제보자가 확인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경 카페를 방문한 남녀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격분해 테이블을 내리치고 음료를 던지는 등의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뒷처리도 않고 그대로 카페를 떠났습니다.
제보자는 "두 사람은 모자 관계처럼 보였다"며 "정확히 무엇 때문에 싸운 건지는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제보자가 직접 의자와 테이블에 흘린 음료를 닦아내야 했습니다. 특히 벽지는 음료로 인한 오염이 심해 복구가 불가능했고, 결국 도배를 다시 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페는 하루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보자는 "가해자로 보이는 두 사람은 사건 이후 찾아오거나 연락도 없었다"며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