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건강 회복 중이지만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25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고현정과 진행한 파격 메이크업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고현정은 최근 입원 치료 후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얼루어 코리아
고현정은 "입원 후 많이 건강해졌다"며 "요즘은 정말 바쁘다.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데, 매일 일정이 있어서 바쁜 날들이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저는 일을 해야 건강해지는 사람인가 보다. 너무 집에만 있으면 또 컨디션이 나빠지더라"고 말하며, 활동적인 생활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 경험 통해 깨달은 삶의 가치
고현정은 건강 문제를 겪으며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쿨병'에 걸려 있던 나를 발견했다"며 "몸에 안 좋다는 것도. 몸에 좋은 건 다정한 것이다. 따뜻하고, 살피고, 자꾸 안부를 묻고.. 이런 게 좋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병을 앓은 후 가족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얼루어 코리아
고현정은 "이번에 아프고 나서 요만큼이긴 하지만 부모님께 좀 더 잘한다. 저 스스로 후회하지 않으려고 전화도 자주 한다"고 말했습니다.
건강 위기를 겪으며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현정은 아직 완전한 회복 단계는 아니라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병원에서도 현정 씨는 빨리 나아서 나가야 하니까 집중적으로 치료하자고 했다"며 "저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을쯤이면 약도 줄고 많이 안정될 거라고 하시더라.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신작 '사마귀'에 대한 소회
인터뷰 말미에 고현정은 자신의 신작 '사마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SBS 드라마 '사마귀' / Instagram 'sbsdrama.official'
그는 작품에서 맡은 정이신 역할에 대해 "단편적인 인물이 아니다. 제가 맡은 정이신은 자기 연민이 없다. 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모성을 엄청 감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가 '유퀴즈'에서 '아이들과 친하지 않다는 게 이렇게 슬픈 거구나'라는 말을 했는데, 이번 작품도 그와 연결되는 감정이 있다"며 "20년 만에 경찰이 된 아들을 만나도 둘이 덤덤하다. 그런게 새로웠다"고 캐릭터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고현정은 건강 회복 중에도 배우로서의 열정을 잃지 않고 새로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어 더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