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TV를 '디지털 액자'로 바꾸는 LG전자의 신제품... 전 세계가 놀랐다

TV가 '디지털 액자'로... LG 갤러리 플러스 출시


LG전자가 TV를 '디지털 액자'로 변신시키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고객들은 이제 명화뿐 아니라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등 400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25일 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 웹OS를 기반으로 한 'LG 갤러리 플러스'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LG 갤러리 플러스 메인 화면. 사진=LG전자 제공LG 갤러리 플러스 메인 화면 / 사진제공=LG전자


이 서비스는 TV를 단순 가전 제품이 아닌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공간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LG의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 작품까지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임·영화·명화까지... 맞춤형 큐레이션·BGM 기능 제공


LG전자는 고객 인터뷰를 통해 'TV 화면을 좋아하는 콘텐츠로 꾸미고 싶다'는 요구를 확인하고,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와 협업해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인기 게임 장면을 TV에 구현했습니다.


사용자는 작품 감상과 동시에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BGM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TV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스크린세이버와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통해 원하는 작품을 상시 전시할 수 있습니다.


23개국 출시... 웹OS 결제 시스템 연동


LG 갤러리 플러스를 통해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 전시된 반 고흐의 작품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이 나오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사진제공=LG전자


LG 갤러리 플러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20개국 등 총 23개국에서 서비스됩니다. 2023년 이후 출시된 UHD 이상 TV와 2022년 이후 출시된 OLED·8K TV에 순차 적용 중입니다.


이 서비스는 LG 웹OS 자체 결제 시스템인 웹OS 페이와 연동돼 정기 구독이 가능하며, 결제 수단 등록 후 TV 리모콘 비밀번호만 입력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미출시 국가 150여 곳에서는 100여 종의 무료 콘텐츠를 통해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아트·게임 등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해 LG 웹OS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