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59세' 이경실, 갱년기 증세로 '여기서' 잠들었다... "아들이 깜짝 놀래"

갱년기 증상으로 화장실 바닥에서 잠든 이경실의 솔직한 고백


코미디언 이경실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자신이 겪었던 심각한 갱년기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이경실은 탈북자 출신 외식 사업가 이순실과 함께 막국수를 먹으며 여성의 건강 문제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image.png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순실은 이경실에게 "우리끼리 있으니까 말하는 건데 언니 갱년기 왔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경실은 "너랑 1살 차인데 당연히 왔지"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했습니다.


이순실이 "연예인은 갱년기가 안 오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연예인도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들을 놀라게 한 극심한 갱년기 증상


이경실은 자신의 갱년기 증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놀라운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나는 몰랐는데 우리 아들이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며 "거실 화장실을 누나가 쓰고 있어서 안방 화장실로 들어왔는데 내가 거기 누워서 자고 있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image.png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 말에 모든 출연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이경실은 "아들이 내가 쓰러진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내가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체온 상승이 심각해 화장실 타일 바닥에서 잠들 정도였던 것입니다. 그녀는 "화장실 타일 바닥이 차가워서 정말 시원하다. 입 돌아가는 건 신경도 안 쓴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도 "갱년기 때가 되면 진짜 덥다고 하더라"라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경실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중년 여성들이 겪고 있지만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갱년기 증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image.png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