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선배 가수에서 교육학 박사로, 강원래의 새로운 도전
1세대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클론'의 강원래 씨(56)가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Instagram 'clon52'
지난 19일 강 씨는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인문캠퍼스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K팝 아이돌 연습생 양성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일반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요. 전공은 청소년 지도학입니다.
강원래는 지난 23일 박사 학위를 받는 사진과 함께 "저 이제 춤 박사, 강 박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강원래는 지난 2020년 2015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서 학사를 마쳤고, 2020년 명지대 일반대학원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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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논문에 대해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를 배출한 K팝의 인기 요소는 다양하지만, 연습생 제도가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팝 아이돌 연습생 양성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고 싶어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강원래 씨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댄스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꿍따리 샤바라', '초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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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2003년에는 가수 김송 씨와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