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운동은 맨땅에서 하면 돼"... 비용 효율적인 운동 철학 공개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운동 철학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3일 '제2혜원' 채널에 업로드된 '리환이의 건의사항 통금 시간 만들어주세요' 영상에서 안정환의 운동 철학이 가족들의 대화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영상 속에서 아들 리환 군은 "아빠가 엄마에게 축구를 가르친다면, 엄마한테 화를 낼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이혜원은 "아빠가 너도 안 가르쳐 주지 않나. 남편이 '내가 리환이를 가르치면 사이가 나빠질 수 있으니, 좋은 선생님을 소개해 주겠다'라고 하더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아들은 아빠랑 몸을 부딪히면서 공을 갖고 놀고 싶은 건데..."라고 덧붙이며 안정환이 아들과의 축구 교육에 직접 나서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YouTube '제2혜원'
PT 비용에 대한 안정환의 솔직한 반응
이혜원은 결혼 전 "운동선수랑 결혼하면 내 몸매가 정말 예뻐지겠다"라는 기대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살을 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는데 '뛰어!'라고 하더라"며 안정환의 직설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리환 군도 아버지의 실용적인 운동 철학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저도 놀란 게 있었다. 아빠한테 PT를 한다고 했더니 노발대발했다. '운동은 그냥 맨땅에서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YouTube '제2혜원'
이혜원은 "왜 돈을 거기에 대냐고 했다"며 안정환이 비용이 많이 드는 PT보다 자연스럽게 즐기면서도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운동 방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안정환은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부부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의 MC로 함께 활약하고 있습니다.